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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도시 이렇게 바란다. 1

작성일 :  2010-07-05 19:15

작성자 : brand38

판교타임즈 2007.01.22



판교(板橋)는 나무로 된 널판지로 수면에서 높게 무지개 다리를 세운 것을 의미한다. 즉, 판교는 마을과 마을을 연결해 주는 다리이고, 도시의 교량 역할을 하는 중심지를 의미한다. 이런 판교가 21세기를 맞이하여 한국의 교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난 개발은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럼, 판교가 문화생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 물적자원, 정신적자원 등과 같이 다양한 조건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조건을 허브의 축과 같이 하나로 연결하여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브랜드자산을 구축하여야 한다.

판교가 강력한 브랜드자산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하다.

1. 판교의 비전을 세워야 한다.
2. 판교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
3. 판교인의 임무를 설정하여야 한다.
4. 판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시티 아이덴티티를 설정하여야 한다.
5. 시티 아이덴티티를 설명할 판교의 슬로건을 설정하여야 한다.
6. 시티 아이덴티티를 설명할 판교의 디자인을 설정하여야 한다.
7. 시티 아이덴티티를 설명할 판교의 칼라를 설정하여야 한다.
8. 시티 아이덴티티를 설명할 판교의 캐릭터를 설정하여야 한다.
9. 시티 아이덴티티를 설명할 판교의 징글을 설정하여야 한다.
10. 시티 아이덴티티를 설명할 판교의 패키지를 설정하여야 한다.
11, 판교의 도시브랜드를 관리할 브랜드 관리위원회를 운영하여야 한다.

12. 판교의 브랜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13. 판교의 일관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여야 한다.
14. 판교시민의 불만사항, 요구사항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여야 한다.
15. 판교를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으로 네트워크 시켜야 한다.

그럼, 이번에는 비전과 목표, 임무, 시티 아이덴티티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비전은 무엇인가?

비전은 라틴어로 ‘본다’라는 의미다. 우리가 항상 보는 것 중의 하나인 텔레비전도 텔레와 비전의 합성어이다. Tele는 ‘멀리’라는 뜻으로 멀리 본다는 의미이다. 마찬가지로 한 가정에는 3명이 있지만 한 도시에는 30만 명이 있다. 따라서 멀리 내다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럼 그들에게 어떤 것을 보여 주어야 하는가?

비전은 희망이다. 서울을 “Soul of Asia”라고 한 것도 단지 희망을 나타내는 바램에서 나온 것이다. Soul의 대표적 도시는 인도가 아닌가?

요즘 주몽을 보면 주몽이 광활한 대륙의 땅이 우리 한반도의 땅이라고 희망을 주고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비전을 제시조차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오랜 동안 조선의 영토를 지배한 중국에 대하여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만다.

그러나 조선의 땅이 드넓다고 해서 지금 우리가 중국에게 우리땅 도로 달라고 하지는 못한다. 이렇듯 비전은 보기만 할 뿐 실현 불가능하면서도 뜬 구름 잡는 것처럼 들릴 지 모른다.

그렇지만, 비전이 없는 것과 비전이 있는 것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를 나타낸다. 비전이 존재하면, 우리는 이를 향하여 쉬지 않고 나아가는 에너지 역할을 하는데, 비전이 존재하지 않으면 조그마한 만족에도 금방 희열을 느껴 더 이상 발전하려고 들지 않기 때문이다.

판교는 청동기시대부터 철기시대를 지나 백제의 영토로 편입되기까지 각 지역의 교량 역할을 하여 과거 선조들은 판교를 얻으면 비전을 얻었고, 희망을 얻었다. 따라서, 21세기에 걸맞은  판교의 비전을 제시하여야 한다. 비록 달성하지 못할 지라도 판교인의 가슴속에 깊게 자부심으로 남을만한 그런 희망이 되어야 할 것이다.

비전이 달성하기 어려운 것인 반면에 목표는 달성 가능한 것으로 설정한다. 따라서 먼저 비전을 세우고 달성 가능한 1차 목표를 세운 뒤에 구성원에게 만족감을 제시하여 다시 비전을 향하여 달려 가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1차 목표를 달성하면 다시 2차 목표를 세워야 흐트러짐이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1차 목표가 수출 100억 달러라고 한다면, 2차 목표는 국민소득 20,000$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하고 달성 가능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조기 달성을 통하여 구성원들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럼 판교의 목표는 무었인가? 유입인구로 하여야 할 것인가? 아니면, 종합소득세, 종부세, 행복지수 등등

도대체 어떤 목표치를 세워야 도시가 Bridge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자부할 것인가?

이런 목표는 반드시 각각의 구성원들이 뼈를 깎는 인내와 노력이 있어야 성공할 것이다. 우리는 이를 임무라 한다. 이런 임무는 임무에 적합한 네이밍이 있어야 빠른 시간 내에 성공한다. 우리나라의 잘 살기 운동은 새마을 운동으로 명명되었다. 즉 헌 마을을 새마을 만들자는 뜻으로 “마누라만 빼고 다 바꾸자”라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

항상, 신시장을 개척하여 도시를 발전시키자는 이야기는 많이 나왔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누군가 블루오션이란 말로 네이밍이 된 순간 순식간에 번졌다. ‘잘 먹고 잘 살자 = 제 몸 챙기기 = 먹는게 남는 것이다.(군대 용어)’ 이는 모두 건강과 관련된 것이다. 그런데 웰빙이란 말로 네이밍 되면서부터 더 빠른 속도로 퍼지게 되었다.

그렇다. 판교인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판교만의 문화가 있어야 하고 판교만의 정신이 있어야 하고, 판교만의 임무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적합한 네이밍으로 만들었을 때만 타 도시에서 벤치마킹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판교의 자연친화적, 교통중심적인 조건을 잘 활용하여 판교시의 비전을 설정하고,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임무를 헌장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다음에는 이런 목표와 시티 아이덴티티와의 관계를 살펴보기로 한다.

판교 신도시 이렇게 바란다. 2 
판교타임즈 2007.02.05판교의 목표를 세워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티 아이덴티티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하여 이번 호에서 살펴보기로 한다.시티 아이덴티티란 도시가 주변 이해관계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목표 이미지이다. 즉, 판교에는 판교를 구성하는 주민들이 있는 반면에 이를 둘러싼 정부, 이웃 주민, 외국인, 학계, 전문가 집단, 언론인 등과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집단들이 포진되어 있다. 이들은 다양한 매체나 주변 소식들에 의하여 판교에 대하여 느끼고 판단하고 있다. 그들이 판교에 대한 이..  brand382010-07-05  635
판교 신도시 이렇게 만듭시다. 
판교 타임즈 2007.01.08판교 신도시 이렇게 만듭시다. (기고)브랜드38 연구소 소장 박문기(Brand38.com)현대인의 삶 중에서 도시는 중요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단순히, 15년 전의 과천과 상계동을 현재와 비교해 보고, 10년 전 분당과 일산을 현재와 비교해 봐도 알 수 있다.분명, 도시는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체이다. 뉴욕시민은 시위를 할 때도 “I ♥ NY” 이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피켓을 든다. 홍콩은 용을 상징화하여 세계 속의 도시를 강조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철저한 환경관리를 통하여 “..  brand382010-07-05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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